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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중간기 또는 중간사는 400년의 침묵으로 구약의 마지막 소선지자 말라기의 활동이 끝난 기원전 420년부터 세례요한의 사역이 시작된 서기 20년경까지를 말하며 이는 이스라엘의 제2성전기*와 거의 일치한다.
*제2성전기는 유대인의 역사에서 예루살렘에 제2성전(스룹바벨 성전, 나중에 헤로데 성전으로 확장)이 재건된 기원전 516년에서 서기 70년까지(파괴된)의 시기를 말한다.
신구약 중간기의 주요사건 및 외경 저작시기
| 시기 (BC) | 외경 | 언어 | 역사적·문헌적 근거, 특징/배경 | 구약 정경과 비교 |
| 332 |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 제국(마케도니아) 등이 페르시아(바사)를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을 정복함 | 단8:5-11, 11:2-4 | ||
| 300년경 | 히브리어 성경이 그리스어로 번역됨(70인역) | |||
| 200~100 | 바룩서 (Baruch) | 그리스어, 일부 아람어 | 바빌론 포로기 후 유대인 공동체에서 회개·위로 목적 | 예레미야 관련 전통과 연결(신앙적 위로, 회개 강조) |
| 200~100 | 토빗기 (Tobit) | 아람어·히브리어 원본, 그리스어 전승 | 디아스포라 유대인 공동체에서 제작 의인의 인내, 천사 라파엘 등장 |
의인의 인내, 천사 라파엘 등장, 헬레니즘 배경 반영 |
| 180~175 | 집회서 (Sirach / Ecclesiasticus) | 히브리어 → 그리스어 | 예루살렘 히브리어 원문, 알렉산드리아 그리스어 번역 윤리·지혜 문학, 일상적 교훈 |
솔로몬 지혜 전통 계승 |
| 167~141 | -헬레니즘 제국의 안티오코스 4세 (기원전 175년)가 유대교를 억압하고 그리스 신앙을 강요함에 따라, 예루살렘에서 마카베오 혁명(마카비 전쟁)이 일어남 -예루살렘 성전 탈환(기원전 164년, 하누카, 수전절) 후 독립(기원전 142년), -하슈모나이(하스몬) 왕국 (기원전 154년~63년) |
|||
| 150~100 | 유딧기 (Judith) | 아람어·히브리어 원본 가능, 현존 그리스어 | 헬레니즘 시대 팔레스타인·시리아 유대인 공동체 여성 영웅상, 역사적 사건·허구 혼합 |
사사기·역사서 전통과 유사한 구조 |
| 125~100 | 2마카베오 (2 Maccabees) | 그리스어 | 알렉산드리아 유대인, 신앙적·종교적 사건 강조 순교, 기적, 신앙적 사건 강조 |
1마카베오와 달리 종교적 관점 강조 |
| 100~90 | 1마카베오 (1 Maccabees) | 히브리어 | 마카베오 혁명 직후, 유다 왕국 정치사 기록 | 역대기·역사서 전통과 연결 |
| 63 | 로마의 침공으로 다시 로마의 지배. | |||
| 100~50 | 지혜서 (Wisdom / Sapiential Wisdom) | 그리스어 | 알렉산드리아 유대인, 헬레니즘 철학 반영, 신적 지혜 강조, 플라톤·스토아 영향, 의인·악인 대비 |
솔로몬 지혜서 전통 계승, 헬라철학 영향 |
*외경에 대한 개혁교회의 입장;
유대교는 주후 90년, 얌니아 회의에서 히브리어로 작성된 것만이 참된 성경으로 보았다(팔레스틴 정경Palestinian Canon). 이를 후대 루터를 비롯한 프로테스탄트들도 받아들였다.
정경으로 보지 않는 근거는;
1. 유대인들조차 정경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보았다. (90년 얌니아 회의) (유대인들은 외경이 집필된 시기에 선지자들의 음성이 없었다고 믿고 있었다. 유대인들에게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성경 계시는 말라기서를 끝으로 일단락되었다고 믿고 있다)
2. 예수와 사도들, 초대교회의 교부들은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의 구절들에서 인용한 구절들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외경으로부터는 결코 인용하지 않았다. 간혹 성경의 기자들이 우연히 다른 책들을 참조했었지만, 그렇다고 그 책들이 정경의 목록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유다서 14-15절은 ‘에녹서’를 참조했는데, 에녹서는 로마 가톨릭의 제2경전에 포함되지 않는다.)
3. 그 내용이 정경과 일치하지 않는다. (기존의 가르침과 차이가 있다)
4. 카톨릭의 트렌트 공회의 결정(카르타고 공의회의 성경목록 재확인)은 루터의 종교개혁에 대한 반작용이다.
5. (구약성경의 예언서들과 달리, 어떤 외경들도 결코 신적 권위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 외경 어디에도 “여호와께서” 또는 “주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느니라”는 표현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성경으로서의 영감과 권위는 부여할 수 없다.
(참조: 강진선, 간추린 성경 개론, 생명의 말씀사. 2000)
덧붙여; 유대교의 얌니야 회의에서 정경을 선택한 기준은, 1) 이 책이 여호와 유일신 신앙을 가르치고 있는가? 2) 이 책이 교회에서 보편적으로 권위 있는 책으로 인정을 받아 왔는가? 3) 이 책이 권위 있는 저자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쓰여졌는가? 4) 이 책 안에 신적인 권위를 입증하는 증거가 있는가? (기독일보 2017. 10. 18 참조)
신약성서의 연대기적 발전 과정

*상기 도표는 학술적인 연구 결과를 반영한 내용이며, 개혁교회는 성경의 권위와 저자성에 대한 신앙적 전제 때문에 이와 다소 다른 관점을 취한다.
- 복음서는 마가-마태-누가-요한 순으로 기록되었다. 마가복음 우선설 (Marcan Priority): 복음서 중 마가복음이 가장 먼저 기록되었으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마가복음을 참고하여 쓰였다는 가설은 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 마가복음에는 예수의 빈 무덤에 대한 기록은 있지만 동정녀 탄생이나 베들레헴 출생, 그리고 예수의 신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며, 초기 짧은 버젼에서는 부활 이후 예수가 제자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나타나 자신의 부활을 보여주신 사건들과 승천 내용이 없다. (마가복음은 예수의 신성을 “말씀보다는 행위와 사건,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보여준다)
- 마태복음에는 동정녀 탄생과 베들레헴 출생, 그리고 예수의 무덤을 지키던 군병과 부활 이후 나타난 천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는 예수의 부활 초기에 있었던 상세한 내용들과 오순절,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요한복음에는 성육신(1:1–14),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 명시적 강조', '나는 ~이다(I am)'라는 7가지 말씀*, 나사로의 부활(11장), 빌라도와 긴 대화(18:28–19:16) 등 신학적으로 발전된 내용을 포함한다.
*그리스어 에고 에이미(I am)는 우리말로 "나는 ~이다"로 번역할 수 있는 표현으로, 나는 생명의 떡이다(6:35), 나는 세상의 빛이다(8:12), 나는 양의 문이다(10:7-9), 나는 선한 목자다(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14:6), 나는 참 포도나무다(15:1-5)
- 신학적 강조점의 변화; 초기에는 종말론적이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중심이었으나 후기에는 "예수님은 사랑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와 같은 예수의 신성을 강조하는 고차원적인 기독론으로 발전한다.
- 바울 서신: 기원후 50~6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등 정통적이고 이견 없는 서신들이 이 시기에 속한다.
- 위작 가능성 서신: 기원후 90~11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에베소서, 데살로니가후서, 골로새서, 베드로전후서 등은 다른 저자의 이름으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한다. (64~67년경: 바울·베드로 순교 → 직접 저작 불가능)
| 서신서 | 저작시기 (추정) |
특징 |
| *데살로니가후서 | 50~51년경 (1 Thess와 근접) |
- 정통 바울 서신과 문체·신학 차이가 있어 논란 있음. 하지만 바울 직접 저작 가능성 높음 - 대부분 학자들은 정통 서신으로 분류, 위작 가능성 낮음 |
| *에베소서 | 60~90년 | - 보수적 관점에서는 바울의 직접 저작 서신에 포함(확대 기준) - 학계 용어: Deutero-Pauline epistles (제2차 바울 서신) |
| *야고보서 | 60년경 작성 가능성도 있으나, 1세기 말로 보는 견해도 있음. |
- 이름 빌림 가능성 낮지만 확실치 않음. |
| *베드로전서 | 64~95년경 추정 (일부 학자는 네로 박해 직후 64~65년경으로 봄) |
- 정교한 헬라어, 고난·참고 신학 - 직접 저작 가능성 있음, 비서(암노네시스/secretary) 활용/후대 편집 가능성 존재 |
| *유다서 | 70~90년경 추정 | - 직접 저작 가능성 있지만, 일부 학자는 이름 빌림 가능성 제시 |
| *히브리서 | 80~100년경 작성 가능성 | - 저자 미상 |
| 골로새서 | 80~100년 | - 바울 이름을 사용했으나, 문체와 신학적 표현이 정통 바울 서신과 달라 후대 제자나 사도 이름 빌림 가능성 제시 - 어휘/문장 - 철학적·추상적, 희랍어 신조어 많음, 긴 단락, 관념적 구조, 사변적, 신학/공동체 상황 - 우주적 그리스도론, 천사·권세 강조, 일반적 윤리·사상적 권면 중심 → 바울 직접 저작 여부 논란 - 학계 용어: Deutero-Pauline epistles (제2차 바울 서신) |
|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 90~110년 | - 목회 서신 (Pastoral Epistles)으로 제2차 바울 서신과 겹치지만, 학문적 분류에서 따로 언급됨. - 어휘와 문체 차이 – 다른 바울 서신과 비교해 상당히 독특, 교회 조직 구조 – 장로·집사 자격 등 제도적 조직 강조가 바울 초창기 사역과 차이, 신학적 표현 – 은혜와 구원론보다 조직·목회 지침 중심 → 바울 직접 저작 여부 논란 |
| *요한일·이·삼서 | 85~95년경 (말기 1세기) |
- 요한복음과 신학적 일관성 있음 (사랑·계시 강조) - 직접 저작 가능성 높지만, 일부 학자는 ‘요한 공동체’ 소속 편집 가능성 제시 |
| 베드로후서 | 80~110년경 추정 | - 특징: 1세기 말~2세기 초 문체, 헬라어 문체와 신학이 베드로 직접 저작(1 Peter)과 불일치, 구약·외경·유대교 문헌 인용* 빈도 높음, 일부는 후대 편집이나 교리 강화 목적 가능성 제시 - 학계 용어: pseudepigraphy (가명저작) |
*볼드체는 상기 도표와 다른 것을 표시함. 대부분 정통 서신으로 인정되며, 히브리서는 저자 미상임.
*베드로후서 2:4–10은 유다서 1:6–14와 거의 평행 구절(타락한 천사들의 심판, 노아 시대 홍수, 소돔과 고모라 심판)임. 유다서는 1 Enoch(에녹서) 및 Assumption of Moses(모세승천기) 등 외경 문헌을 참조하였는데 따라서 베드로후서도 간접적으로 에녹서 1장 9절과 유사한 내용을 인용/참고했을 가능성이 있다(벧후2:4 – “죄를 범한 천사들을 하나님이 감옥에 가두셨다”)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비록 베드로후서가 유대 종말 사상(Second Temple Judaism, 후기 성전기 유대교) 또는 유대 묵시문학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성경 전체 권위와 영감에는 영향이 없다고 보았다. 1) 베드로후서의 천사 심판과 노아 홍수 사건은 구약 기록과 교회의 진리로 충분히 설명 가능(칼빈주석; Calvin’s Commentaries on the Epistles of Peter)하며 신학적 메시지와 권위를 훼손하지 않음(헤르만 바빙크; Inleiding tot de Godgeleerdheid (Introduction to Theology)) 2) "외경을 참조했다는 것이 정경성이 낮다”라는 비평적 결론은 부정, 즉 문헌 출처·평행 구절보다 신학적 교훈과 하나님의 영감 강조
정통 바울 서신’ 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와 관련해 신학적 입장 차이
| 자유주의 신학/비평적 학문 관점 | 전통적 개혁주의 신학 관점 |
| - 7개 서신만 직접 저작 인정, 나머지는 pseudepigraphy (가명저작) - 바울의 신학적 권위 직접 인정 배제 |
- 7~9개 ‘undisputed’ 서신 + 제2차 서신(이름 빌림 가능성 있음) - 문체·신학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후대 이름 사용도 신학적 권위 인정 가능(교회의 전승과 신학적 권위 때문에 성경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포기하지 않음) - 즉, 직접 저작 여부와 성경 권위는 별개 문제로 보는 것이 개혁주의 전통의 특징 |
| -(7개 서신) 데살로니가전서, 갈라디아서, 고린도전후서, 로마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 (undisputed Pauline epistles) 바울 직접 저작으로 인정되는 서신 - (7개 서신; 가장 보수적·엄밀한 기준) 좌동. - (9개 서신; 확대 기준) 좌동+ 살후/에베소서 포함 >데살로니가후서는 일부 문체 차이가 있지만 전통적으로 바울 저작 가능성 인정 >에베소서는 일부 학자에게 disputed로 분류되기도 하나, 보수적 관점에서는 포함 |
[요약]
| 학술적 (역사비평학적) 관점 | 개혁교회 (정통 신학) 관점 |
| 복음서의 신학적 발전: 마가복음에는 동정녀 탄생과 같은 내용이 없지만, 후대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등장하고, 가장 늦게 기록된 요한복음에서 예수의 신성(神性)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은 학계에서 널리 인정하는 신학적 진화의 증거로 간주됨. | 성경의 권위와 영감: 개혁교회는 성경의 모든 책이 오류 없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고 믿음. 이는 복음서의 기록 시기나 순서와 관계없이, 모든 복음서가 동일한 진리를 담고 있음을 의미함. 마가복음에 없는 내용이 요한복음에 있다고 해서, 그것이 신앙의 '발전'이나 '진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의 진리를 점진적으로 심화하고 명확하게 드러내신 것으로 본다. |
| 바울 서신과 위작 (Pseudepigraphy): 일부 서신(에베소서, 골로새서 등)이 바울의 친필이 아닌 후대 제자들에 의해 바울의 이름을 빌려 기록되었을 가능성은 학술적 논의의 핵심 주제 중 하나. | 전통적 저자성 수용: 개혁교회는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성경 저자를 인정함. 예를 들어, 바울이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를 기록했다고 믿으며, 베드로가 베드로전후서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
| 종말론의 변화: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되었다"는 인식에 따라, 초기 공동체의 임박한 종말론적 기대가 점차 사라지고 변화하는 양상은 학자들이 흔히 주목하는 지점임. | 종말론: 성경의 종말론은 인간의 기대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안에서 움직인다고 믿는다. "주의 약속은 더디지 않다"는 베드로후서3:9의 말씀은 재림이 지연되었다는 인간적 실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내와 구원의 기회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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