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모든 것을 자라나게 하시고
또 거기서 우리를 손으로 빚으신 까닭이 무엇이오니까
사랑이 무엇이건데 차가운 우리에게 입을 대셔서 생기를 넣으셨나이까
피조물을 위하여 아버지 당신을 언약으로 묶으시고
당신의 순수하고 선하심을 온전히 드러내시기를 기뻐하셨나이다
거슬러 멸시하는 자들에게도 돌이킬 만한 은혜를 내리셨나이다 (1)
새벽녘, 풀 잎에 머금은 물기를 마시는 미물들조차 살피셨나이다
어머니의 품 안에서 조용히 미소짓는 젖먹이의 얼굴을 보셨나이다
포화와 흩날리는 먼지 가운데 울고 있는 어린 아이의 울음을 들으셨나이다
어둔 골방에, 엎드러진 자와 같은 나에게도 손을 내미셨나이다
주여 주의 긍휼을 숨기지 마시옵고 주의 공의를 세상에 펼쳐 보이소서
아버지, 주의 자녀들의 눈물을 어느 때까지 모으시리이까 (2)
1. 고전15:9-10
2. 시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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